회전근개(回轉筋蓋) 근육이란?
오늘은 회전근개 근육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회전근개를 검색해 보면 '어깨를 감싸고 있는 네 개의 힘줄'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영어로는 'roffing cuff' 또는 'rotator cuff'라고 하고,
한자로는 '回轉筋蓋 : 돌아올 회, 구를 전, 근육 근, 덮을 개'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전근개는 '어깨를 회전하기 위해 뼈를 덮고 있는 근육'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전근개는 어깨관절의 움직임과 결합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구조입니다. 견관절(어깨관절)은 고관절(엉덩관절)과 같은 절구관절이지만 고관절에 비해서 골두를 감싸고 있는 소켓 부분이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칠 위험이 크고, 불안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전근개 강화는 필수입니다.
회전근개 근육들은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관절을 붙잡는 작용을 하며, 어깨의 외전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깨통증이 있다면 회전근개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닐까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회전근개의 종류에는
1. 극상근 (가시위근, Supraspinatus)
2. 극하근 (가시아래근, Inpraspinatus)
3. 소원근 (작은원근, Teres Minor)
4. 견갑하근 (어깨밑근, Subscapularis)
이 있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
1. 극상근 (가시위근, Supraspinatus)
기시 : 견갑골 극상와
정지 : 상완골 대결절
작용 : 견관절 외회전
극상근은 견관절 외전 시 상완골을 아래로 당겨주는 역할을 합니다. 외전을 부드럽게 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이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견관절의 통증이 발생합니다.
2. 극하근 (가시아래근, Inpraspinatus)
기시 : 견갑골 극하와
정지 : 상완골 대결절
작용 : 견관절 외회전
극하근의 단축 시 상완골두를 전방활주 시킵니다. 이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팔을 뒤로 하는 동작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ex. 열중쉬어)
3. 소원근 (작은원근, Teres Minor)
기시 : 견갑골 외측연
정지 : 상완골 대결절
작용 : 견관절 외회전
소원근은 견관절을 외회전 시키지만 큰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상완골두를 뒤에서 고정시켜 주며, 전방활주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 견갑하근 (어깨밑근, Subscapularis)
기시 : 견갑골 견갑하와
정지 : 상완골 소결절
작용 : 견관절 내회전
견갑하근은 견관절의 내전, 내회전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견관절의 외전 시 상완골두를 아래로 내리는 작용을 합니다. 어깨통증이 만성으로 유착된 경우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하는 근육입니다.
극상근 (가시위근, Supraspinatus), 극하근 (가시아래근, Inpraspinatus), 소원근 (작은 원근, Teres Minor) 3가지 근육은 똑같이 견관절 외회전을 담당하고, 견갑골(날개뼈) 후면에 위치합니다.
견갑하근 (어깨밑 근, Subscapularis)은 위 3가지 근육과 반대로 견관절 내회전을 담당하고, 견갑골(날개뼈) 전면에 위치합니다.
회전근개를 활성화하는 운동 방법은 어깨를 고정한 상태로 팔의 굴곡, 신전, 내전, 외전, 내회전, 외회전 움직임을 천천히 해주는 것입니다. 통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맨 손으로 움직여야 하고 괜찮다면 천천히 무게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회전근개 운동 시 주의할 점은 천천히 움직이는 것입니다. 천천히 움직이지 않고 빨리 움직인다면 겉에 있는 삼각근과 승모근이 더 활성화해지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한, 오십견이 있는 사람들에게 회전근개 운동은 아주 좋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잘할 수 있길 바랍니다.